2018.01.31 덕유산 국립공원-설천봉, 향적봉
2018.01.11 7번 국도 따라 떠나는 여행 #1일차
2018.01.06 겨울 하늘.
2018.01.03 keep challenging.
2017.10.29 여행 @통영-거제
2017.10.23 내가 좋아서 하는 일. 2
2017.10.17 생각이 많은 밤.
2017.10.13 바다 @거제




계절의 끝자락에 맞이하는 나만의 겨울.


2018. 1. 31. 22:16 Trackback  Comment

원래는 제주도를 가려했으나,
효도관광의 주인공인 엄마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떠나게된 7번국도 여행길.




첫째날, 창원에서 강릉까지 가야하는 장거리 운전이 피곤했지만
역시 바다는 동해바다가 최고라는걸 다시 한 번 느껴보았다.​


​​영덕시장 입구. 장날이라 북적북적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하다.

인터넷을 열심히 뒤적거리다 맛집이 있다해서 찾아간 영덕 아성식당.

영업시간도 못보고 무작정 들어갔지만, 다행히 주인분께서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이 가게의 메뉴는 소불고기. 

흔히 알고있는 숯불에 구워나오는 불고기가 아니라 전골에 가까운 음식이었다.

특히 같이 찍어먹는 간장+계란 노른자 소스와 함께하면 우왕 굳.

집에서 한 번 해먹어볼 수 있을 듯 하다.

강릉 올라가는 길에 무작정 내려서 찍은 바다.

겨울바다의 이 색감은 언제봐도 최고.

특히 동해바다라면 보너스 점수 가득가득.

정동진.

작년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때 온 기억이 새록새록.

뭔가 되게 자주온 듯 하다.

첫째날 저녁식사, 강릉 동화가든 짬뽕순두부와 초두부.

지금까지 먹어본 순두부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맛.

짬뽕순두부는 불맛이 강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지만,

저 모두부와 초두부, 그리고 비지찌개는 정말 일품이다.

순두부를 먹고 커피마시러 안목해변.

그래도 강릉에 왔는데 커피를 마셔줘야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안목해변 카페는 포화상태인지라,

가게 선택도 힘들고, 맛도 천차만별이라

그냥 스타벅스에서 돌체라떼(나)와 캐모마일 티(엄마)를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


2018. 1. 11. 23:06 Trackback  Comment

​​


18/1/4

옆 동네 부산에는 눈이 왔지만,
우리동네에는 눈이라고는 요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겨울에 눈을 보기가 힘든 동네라서 눈이 오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눈이 오지 않은 덕분에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며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취미로 사진을 찍게된건 대학교 1학년 때부터인데,
유독 하늘과 바다사진을 많이 찍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파랑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그랬던건지.
하늘사진과 바다사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괜시리 입꼬리가 올라가고 있다.

잠시 쉬어가는 순간인 요즘.
하늘과 바다 사진을 다시 찍으러 떠나야겠다 :)



-
서른이 되었지만,
나이값은 하되 철은 들지 않기로.
어제보다는 더 행복한 오늘을 만들기로.




2018. 1. 6. 00:18 Trackback  Comment


KEEP CHALLENGING.


내가 타고있는 자전거, GIANT TCR ADVANCED SL에 써있는 문구다.

어쩌다가 국내에 40대만 들어오게된 이 자전거를 구매하게 되었는지 이제는 가물가물하지만,
자전거를 탈 때마다 보게되는 저 문구는 늘 나를 응원해주는 것 같아 마음에 든다.

29년 인생이 참으로 다이나믹하게 흘러가는 와중에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보니 두렵지 않다면 거짓이라,

하지만 무얼하든 내 인생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에,
또 언젠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 미련은 가지지 않도록,
새로운 도전을 차근차근 준비해본다.


2018. 1. 3. 23:37 Trackback  Comment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았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도 좋았지만,

여행은 누구와 함께 가는지가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느낀 이번 여행.

한동안 추억앓이에 빠질 것 같다.


2017. 10. 29. 22:37 Trackback  Comment

​​​​​​​


​​​​(​​사진출처 : Facebook 이고잉님)

태어나서 처음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해보았다.

펀딩을 진행한다는 메일을 받자마자,
"아, 이건 무조건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에 주저없이 텀블벅을 가입하고 후원버튼을 눌렸다.

꽤 충동적이라고도 생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메일을 받고 후원버튼을 눌리기까지,
5분도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내가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코딩과는 전혀 관련없는 일을 하는데 왜 코딩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후원을 하는지 궁금해했다.

나의 대답은 "그냥 하고 싶어서" 였다.
뭐가 어쨌든 결국엔 내가 좋아서 후원을 한 것이다.

참으로 이기적이지만,
결국 내 인생, 내가 살아가는거 아니겠나.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내 모든 것을 줄 수 있어야한다고 믿는 1인으로서.
이번에 후원한 프로젝트, "WEB1"이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


2017. 10. 23. 22:17 Trackback  Comment


요즈음-
일반 회사로 치면 하나의 프로젝트.
그런 것으로 설명될 수 있는,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다.

사기업은 아니기에,
유연함을 크게 기대하진 않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이렇게나 업무에 유연함이 없을까 싶은 생각이 종종 들고 있다.

이 조직의 업무들은 대부분
전문성과 유연성이란 톱니바퀴가 잘 물려야 효과적일 듯 한데, 사실 어떤 일이든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듯 하다.

현재의 나는,
유연함을 가지기엔 현재의 위치가 낮으니,
우선 전문성이라도 길러보아야겠다고 매일 생각을 한다.

어느 누군가는 너무 생각을 많이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무언가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한다고 늘 생각하지만, 29년 인생에 그런 여유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렇게 적고보니 또 생각이 많아진다.
잠 못 이루고, 불면증에 시달리는게 다 이유가 있는 듯 하다.


2017. 10. 17. 01:15 Trackback  Comment


예전부터 파랑색을 좋아했고,
산 보다는 바다를 좋아했다.

영화관을 다니던 때에는
쉬는 날 대부분이 평일이었기도 했고,
나의 발이 되어준 모닝이 톨비 할인도 되서,
바다를 보러 참 많이 다녔더랬다.

비록, 여행으로 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계절에, 파란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다는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2017. 10. 13. 22:55 Trackback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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