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제주도를 가려했으나,
효도관광의 주인공인 엄마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떠나게된 7번국도 여행길.




첫째날, 창원에서 강릉까지 가야하는 장거리 운전이 피곤했지만
역시 바다는 동해바다가 최고라는걸 다시 한 번 느껴보았다.​


​​영덕시장 입구. 장날이라 북적북적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하다.

인터넷을 열심히 뒤적거리다 맛집이 있다해서 찾아간 영덕 아성식당.

영업시간도 못보고 무작정 들어갔지만, 다행히 주인분께서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이 가게의 메뉴는 소불고기. 

흔히 알고있는 숯불에 구워나오는 불고기가 아니라 전골에 가까운 음식이었다.

특히 같이 찍어먹는 간장+계란 노른자 소스와 함께하면 우왕 굳.

집에서 한 번 해먹어볼 수 있을 듯 하다.

강릉 올라가는 길에 무작정 내려서 찍은 바다.

겨울바다의 이 색감은 언제봐도 최고.

특히 동해바다라면 보너스 점수 가득가득.

정동진.

작년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때 온 기억이 새록새록.

뭔가 되게 자주온 듯 하다.

첫째날 저녁식사, 강릉 동화가든 짬뽕순두부와 초두부.

지금까지 먹어본 순두부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맛.

짬뽕순두부는 불맛이 강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지만,

저 모두부와 초두부, 그리고 비지찌개는 정말 일품이다.

순두부를 먹고 커피마시러 안목해변.

그래도 강릉에 왔는데 커피를 마셔줘야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안목해변 카페는 포화상태인지라,

가게 선택도 힘들고, 맛도 천차만별이라

그냥 스타벅스에서 돌체라떼(나)와 캐모마일 티(엄마)를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


2018. 1. 11. 23:06 Trackback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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